SQLD 시험 후기
9월 5일 일요일에 SQLD 시험을 봤습니다.
주변에서 워낙 쉽다고 많이들 말해서 저는 전공자라 공부를 많이 하진 않았어요.
2~3일 정도 공부했는데 점수는 좀 더 오래 공부한 정보처리기사보다 더 높게 나온 이상한 현상,,,
공부는 이기적 책을 가지고 했습니다.
다들 노랭이 책(SQL 자격검정 실전문제)을 추천하시는데 알라딘에서 SQLD라고 검색했을 때 이기적만 떠서 그땐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이기적을 덜컥 샀어요. 사고 나서 이기적 책 후기를 보니 오탈자에 잘못된 내용도 많다고 해서 문제 풀 때마다 틀린 건 없는지 맘 졸이면서 풀었습니다 😥
노랭이 책은 수록된 문제가 시험보다 어려운 편이라고 했습니다!
이기적 책도 문제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기적 책도 개념 부분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따로 참고할 자료가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 블로그에 SQLD 요약 정리가 되어있어서 노랭이 책을 쓰시는 분이라면 참고하기 좋을 것 같아요.
https://blog.naver.com/liberty264/220567987579
이기적 책의 앞부분(개념 부분)과 SQL문 사용하는 예제들은 이미 배운 내용들이 많아서 개념은 한 번 정도만 눈으로 훑고 넘어갔기 때문에 잘못된 내용이 있는지는 확실하게 보지 못했었어요.
문제를 풀 때 옳지 않은 것을 체크하라고 되어있는데 옳지 않은 게 3개, 옳은 게 1개 이런 식으로 되어있는 게 있더라구요..
그룹 함수, 윈도우 함수, 파티션, 옵티마이저, 인덱스 이 다섯 가지는 생소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었어서 이 부분에 대한 개념만 확실하게 잡으려고 했어요.
최대한 맞출 수 있는 문제만 확실하게 맞추고, 과락 안되게 합격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어려운 예제나 정답을 긴 쿼리문으로 작성해야하는 문제가 나오면 이해하지 않고 넘어갔었어요. 근자감으로 벼락치기를 시작한 저한테는 시간이 정말 금이었기 때문에,,
PART 4 실전 모의고사는 총 150개의 문제가 수록되어있어요. 문제를 쭉 풀어보면서 중요하다 싶은 내용들은 2~3번씩 같은 키워드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었어요. 이기적 책 후기가 보통 안 좋다보니 크게 도움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실제 시험 문제랑 비슷한 문제도 나오고해서 전 도움이 됐어요. (하지만 확실히 개념을 잘 모르는 분들께서 이기적 책'만' 보는 것은 비추천합니다!)
그러고 기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봤었는데요, 한 번 쭉 풀어보니 완전 똑같지는 않아도 같은 개념을 가지고 다른 유형으로 내는 문제들이 많이 보였어요. 2과목 문제 같은 경우는 최근 기출보다 예전 기출 문제가 더 쉬운 느낌이 있어서 기출 문제는 최근 기출 문제 위주로 봤어요.
옵티마이저 관련 문제가 나온 적이 거의 없는 거 같아서 이번엔 한 개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나오지 않았어요. 공부할 시간이 많이 없다면 옵티마이저, 인덱스, 옵티마이저 조인 부분은 개념만 잡고 넘어가도 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그룹 함수(Group Function), 순위 함수(RANK Function) 문제는 무조건 한 개 이상은 나오는 거 같더라구요. 이 부분은 실습도 해보시면서 확실하게 잡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시험에 주관식에서 그룹 함수 문제가 나왔어요 😓
SQLD는 보수교육을 받으면 영구적인 자격증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하니 이 점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 카페 참고해서 공부하시면 좋아요! 막히는 부분 있을 때 질문하기 좋고, 다른 분들이 질문한 내용 보며 공부할 수 있고, 책 중고로 판매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