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와 Velog

📺 Tistory와 Velog

📢  사용 후기

원래 Tistory로 블로그를 조금 하다가 좀 더 쓰기 편하고 손이 자주 가는 블로그가 있지 않을까 해서 여러 플랫폼들을 알아봤다. 개발 블로그로 쓰기에는 git 블로그도 있었고, Medium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직접 꾸미는 데 손이 많이 갈 것 같았다. 그래서 가장 글 작성이 쉽고, 뜨고있는(?) Velog를 사용했다.

 

약 3주간 사용해봤는데 가독성도 무척 좋고, 글쓰는 게 정말 편리하다는 것이다. 사실 마크다운을 많이 사용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벨로그를 사용하며 마크다운이 생각보다 더 편리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벨로그에서는 티스토리의 본문 1, 2, 3과 같은 글씨 크기를 지정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글씨 크기가 크기 때문에 가독성이 좋아서 글이 한 눈에 딱딱 들어오는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기본으로 세팅된 플로팅 목차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벨로그 기능 중에서도 최고라고 느껴졌던건 코드블럭! 각 언어별로 하이라이팅도 잘 지원되고, 티스토리와 달리 코드가 다닥다닥 붙어있지도 않아서 코드를 많이 써야하는 나로썬 엄청 좋았다. 이 부분들은 확실히 티스토리와 비교해 장점이 드러나는 부분들이었다.

 

그러나 내 벨로그 전체 방문자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게시글 하나마다의 방문자 통계는 확인할 수 있다)과 카테고리 기능이 없는 점이 크게 다가왔다. 카테고리 기능 대신 시리즈로 글을 묶을 수 있기 때문에 상관없겠지라고 생각했지만, 티스토리의 카테고리처럼 한 눈에 목차가 드러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나는 불편했다. 그리고 방문자 수... 솔직히 원래 하던 티스토리 블로그도 방문자가 많지 않았고, '개인 공부 블로그 개념으로 글쓰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신경이 안 쓰일 줄 알았다. 근데 막상 블로그를 계속 운영해보니 방문자 수가 궁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ㅎ,ㅎ

 

❗ 다시 Tistory로

 

이렇게 여러 장단점을 비교해 본 결과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오게 되었다! 두 개 다 사용해볼까란 고민도 해봤지만 생각보다 블로그에 쏟아야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한 개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글쓰는 요령이 지금보다 더 생겨서 빠르게 할 수 있다면 일상 블로그도 다른 플랫폼에서 한 번 운영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요령이 더 생긴다면 TIL 용으로 벨로그도 다시 한 번 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