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입사한 지 2주가 더 지났다.
월급 많이 줘서 기부니 조아 ~!~!
업무 교육 전 기본적인 웹 개발 커리큘럼으로 약 두 세달간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게 적응하고 있다.
매일 블로그 쓰는 건 과제 폭탄이 나오기 전까지는 잘 지키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단기간 프로젝트(?)와 매일 새로운 SQL 과제가 있다보니 힘들게 되었다😂
사실 SQL도 배우면서 TIL을 작성하려 했지만 이상하게도 JS만큼은 집중이 안되는 나쁜 오라클(?) 거의 컴퓨터구조 강의급..
자바스크립트 과제는 장바구니 페이지 만들기
원래 과제 제출 기간은 2주 정도로 넉넉히 주시기로 하셨는데 DOM으로 만든 버전과 jQuery로 만든 버전 두 가지를 만들라고 하셔서 좀 쫄려가지고 일주일 더 달라고 했따 ..
일주일 안되게 JS를 배우면서 마지막 날 빼고는 계속 DOM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다시 DOM이 더 익숙해졌다. 그래서 DOM으로 먼저 만든 다음에 jQuery로 수정 중인데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걸 jQuery로 다 만든 다음에 DOM으로 수정했다면 음,,, 상상도 하기 싫은데 뭔가 끔찍했을 거 같다는 기부니 기부니가~
JS로 만드는 건 애니메이션 쪽 밖에 안해봐서 지레 겁먹기부터 했는데 이렇게 기능 구현만 하니 여타 다른 프로그래밍 할 때와 별 다른 게 없어서 크게 어렵지 않았다. (이 말은 즉슨 다 만들었다! 생각해도 뭐가 자꾸 튀어나온다는 것)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퍼블리셔만 하는 프론트엔드 부분은 내가 직접 페이지 설계하고 디자인 하는 게 어려워서 그렇지 기획이 다 주어진다면 크게 어렵지는 않을 거 같다. 복습을 의도치않게 너무 많이 해서 이렇게 된 건가..
과제 잘 한 다음에 평가 잘 받아서 눈나 있는 부서로 가고싶은데 아마 이번 해는 TO가 없어서 근접도 못 할 거 같기도 하고😥
Oracle Basic ?
페이징 구현 때는 MySQL 사용해서 하는 게 훨~~~~~~~~~~씬 편해서 난 MySQL 추종자였는데 MySQL보다는 Oracle SQL이 더 좋다고 하셨따 (왜??) 방금 안 사실인데 오라클은 auto_increment도 없음
못 가르치시는 건 아니지만 뭔가 집중 안되는 건 대학 데이터베이스 강의 때 처음 접해봤는데(그때도 오라클이었다 ㅋ) 그때 이후로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아 저때만 그랬겠지~ 하고 있었다. 근데 이번에 또 경험 중이어서 음.. 이건 아무래도 나와 SQL의 싸움..
근데 이번에는 쉬는 시간 없이 달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기도. 본인 쉬는 시간 없이 1시간 30분 넘게 교육 듣는 중
다 아는 내용을 다시 듣는 건 괴로운 일이다. 물론 복습하면서 조금씩 몰랐던 내용들도 보충할 수 있는데 재수강 + (이틀 한) SQLD 자격증 공부 덕분에 오라클 SQL은 총 3번 복습했기 때문에..
차라리 어려운 SQL문을 던져준 다음에 분석하거나 요구사항을 던져주고 그 요구사항에 맞는 SQL문을 짜는 게 실력이 더 늘 거 같다. 실제로 국비 교육 때 많은 SQL문을 작성했는데 그때 실력이 좀 는 느낌이었기 때문. 아님 실무 스킬을 배우고 싶은데 사실 실무라고 뭐 별다를 건 없다고 하셔서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중
근데 너무너무 슬픈 건 오라클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이다. 약 두 달간 교육 중에 Oracle Basic, 심화 Oracle, PL/SQL 총 세 번의 SQL이라 눈물이 앞을 가릴 예정.
대충 과제 하느라 블로그 못 했다는 뜻